경제
금융한국 만들자
입력 2007-03-21 10:00  | 수정 2007-03-21 11:11
매일경제와 mbn이 주최한 국민보고대회에선 다양한 금융산업 혁신방안이 발표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천상철 기자!!!
(네. 국민보고대회가 열린 신라호텔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올해 국민보고대회 주제는 금융이었다고요?

기자) 올해로 14번재를 맞은 국민보고대회는 돈이 국부를 키우는 금융한국을 만들자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비롯해,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등 정치권을 비롯해, 한덕수 부총리 임명자, 강정원 국민은행장, 박현주 미래에셋회장 등 정·관·금융계 고위관계자가 총 출동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는데요.

장대환 매일경제신문·mbn 회장은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달성을 위해선 금융산업이 더 발전해야 한다"며 "현재 20% 정도에 불과한 GDP 대비 금융산업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10년이 지났지만 국내 은행은 골목대장, 증권은 주식복덕방으로 불릴 정도로 한국 금융의 현실은 아직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지 못하는 등 우물안 개구리 신세인데요.

하지만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앨런 그린스펀 미국 FRB 전 의장은 세계 1위 수준으로 부상한 우리나라의 주가지수옵션시장을 높이 평가한 바 있고, 뭉칫돈이 급속이 늘고 있다는 점도 금융산업 발전에 긍정적인데요.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강평을 통해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선 산업자본의 금융자본 진출이 필요하다"는 소신을 다시 한번 밝히기도 했습니다.

국민보고대회에서는 금융선진국 진입을위해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는데요.

두바이나 홍콩처럼 금융감독 고위직에 외국인을 영입하고, 금융기관의 대형화, 노조의 경영불간섭, 금융CEO의 기업가정신 재무장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라호텔에서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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