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무성 대표 선출…"대통령에게 할 말은 하는 새누리당 되겠다"
입력 2014-07-15 09:22 
김무성 대표 선출/사진=MBN

'김무성 대표 선출'

새누리당 신임 당 대표로 비주류인 김무성 의원(5선ㆍ부산 영도구)이 선출됐습니다.

김무성 의원의 선출에 따라 '대통령에게 할 말은 하는 새누리당'으로 바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무성 신임 당 대표는 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전당대회 직후 "새누리당 당 대표직을 맡으라는 당원 동지 여러분의 명령을 하늘처럼 받들겠다"며 "오늘의 영광을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약속대로 온몸을 던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새누리당이 새누리당 목소리를 분명히 내겠다"면서 "강한 새누리당,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는 폭풍우 속에 한배를 탔다는 고사성어인 풍우동주(風雨同舟)를 인용해 "어떤 비바람이 몰아치더라도 우리는 한배를 탄 공동운명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새누리당이 혁신 아이콘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새누리당 내에서는 재보궐선거가 끝나면 김 대표 색깔이 담긴 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국민 정책은 무조건적인 양적 성장은 배제되고 경제민주화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정책은 무조건적인 양적 성장보다는 공정한 소득 분배와 경제민주화에 상대적으로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7ㆍ30 재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유지하는 것 역시 김 대표가 맡게 된 임무입니다.

또 김 대표는 "성장잠재력 소진에 따른 충분하지 못한 성장률과 고용이 뒤따르지 않는 질 낮은 성장, 양극화를 부추기는 불공정한 게임의 룰이 한국 사회를 짓누르고 있다"며 "한국 사회는 이미 `분노의 시대`로 진입했다"며 "성장잠재력을 다시 끌어올리고 성장의 과실이 일반 서민층에까지 정의롭게 나눠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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