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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유명 앵커 루이청강 긴급 체포
입력 2014-07-14 20: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1천만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중국 CCTV 유명 앵커가 중국 검찰에 긴급 체포됐다.
3일 베이징 유력지 신경보에 따르면, CCTV 간판 앵커인 루이청강(芮成鋼)과 경제채널 부책임자인 리융(李勇) 부총감이 지난 11일 사전통보 없이 검찰에 연행됐다. 이 신문은 지난 5월 말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가 시작된 CCTV 경제채널 책임자 궈전시 총감과 이 둘의 연관성을 제기했다.
경제정보연보 프로그램 진행자인 루이청강은 전날 방송에 등장하지 않았고 다른 앵커가 단독으로 진행했다.
1977년생인 루이청강은 지난해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을 인터뷰하기도 했다. 그간 세계 각국 정상 30여 명과 세계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 300여 명을 인터뷰 했다.
리융 부총감은 당초 11일경 브릭스 정상회의 보도를 위해 브라질로 떠날 예정이었지만, 세관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리융 부총감은 지난해 말 현장 감사에서 사적으로 뒷돈을 챙기다 적발됐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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