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만수르 부인'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새 코너 '만수르'가 선을 보였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송준근은 집 안에서조차 길을 잃었다는 전화를 받고는 "직진 하다보면 안방 사거리가 나올 것이다. 그러다보면 부엌 톨게이트가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또 송준근은 아들 무엄하다드(정해철 분)가 생일파티에 MC로 김준현을 불러달라고 하자 "네가 거지야? 가서 금 들고 서 있어"라고 화를 내기도 했습니다.
이어 가정교사로 등장한 김기열이 "많이 벌땐 연봉 8000만 원"이라며 높은 월급을 요구하자 송준근은 "8000만 원이면 월급 말하는 거냐? 자원봉사 하러 온 거야?"라고 되물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한편, '만수르' 코너의 인기와 함께 만수르와 만수르 부인에게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실존인물인 '만수르'는 올해 44세로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국의 왕자입니다.
국내에선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그의 개인 총 재산은 150파운드, 무려 한화 2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만수르 가문의 자산은 약 1000조 원대가 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그는 두 명의 부인을 두고 있으며, 첫 째 부인은 두바이의 공주이며 둘 째 부인은 두바이 총리의 딸입니다.
'만수르''만수르 부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만수르 부인 진정한 부를 진정한 개그로 승화시켰네" "만수르 부인 한참 웃었네" "만수르 부인 웃기지만 슬픈 이 느낌은 뭘까.."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