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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이 밀반입한 암페타민, 실체는 공부 잘하는 약?
입력 2014-07-14 15: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걸그룹 2NE1 박봄이 밀반입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는 암페타민의 실체가 공개된다.
SBS '뉴스토리'는 15일 '공부 잘하는 약의 진실!' 편에서 암페타민에 대해 방송한다.
방송에 따르면 논란이 되고 있는 암페타민은 미국에서 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취재진이 만난 유학생과 미국 대학생들은 이 약을 다른 목적으로 먹고 있다고 했다. 바로 '공부 잘하는 약'으로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
하지만 ADHD 치료제는 의사의 엄격한 관리와 처방이 필요한 약이다. ADHD 환자가 아닌 일반인이 이 약을 오남용할 경우 정신병, 심장질환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선 부작용 때문에 한 대학생이 스스로 목숨까지 끊은 사례도 있었다고 한다.
취재진은 국내에서도 암페타민을 비롯한 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으로 광범위하게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부 잘하는 약'으로 둔갑한 ADHD 약이 우리 학생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실태를 고발한다. 밤 8시55분 방송.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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