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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측 “정일채, 과거 댓글 논란? 편집은 없을 것”
입력 2014-07-14 14:22 
[MBN스타 남우정 기자] KBS2 ‘1박2일 측이 과거 온라인상에 남긴 댓글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는 정일채 선생님 방송 분에 대해 편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관계자는 MBN스타에 과거 댓글로 곤혹을 겪고 있는 정일채 선생님에 대한 편집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기 때문에 프로그램 측에서 보호해야 한다고 본다. 방송을 통해 이와 관련된 언급은 없을 것”이라며 원래 기획한대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1박2일에 출연한 세종고 정일채는 훈훈한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직후 과거에 동문 커뮤니티에 올린 댓글이 논란이 됐다. 해당 댓글에는 ‘이러다가 굶어 죽으면 노무현과 같은 반열에 오르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고 보수 성향이 강한 커뮤니티 회원이 아닌지 의심을 받았다.

이에 정일채는 동문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사과글을 남겼다. 그는 때문에 많은 학우님들께서 피해를 보시는 것 같아 정말 죄송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카페에 있는 댓글들은 제가 작성한 댓글이 맞습니다. 문제가 된 댓글들은 제가 2011년도에 작성한 댓글들이며 당시 정말 생각없이 쓴 댓글들이 대부분 입니다”라며 정치적 성향과는 상관없는 비방의 글들이며 이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제가 왜 그렇게 글을 올렸었을까 후회하고 반성중입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이 사실이 중요할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일간베스트 회원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즐겨 이용하는 사람도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모자랐던 저의 인성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앞으로 반성하고 살겠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말 한마디, 댓글 한마디도 신중히 생각하고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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