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14일 최근 신용카드 밴(VAN, 신용카드 결제 승인 중개업)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카드가맹점 전용 초고속인터넷인 '체크마스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체크마스터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한 카드거래 승인 및 현금영수증 발행, 판매시점관리(POS)시스템 운용 등이 가능하다.
또 소상공인이 카드가맹점 계약을 맺고 있는 밴(VAN)사와 무관하게 설치가 가능해 새로 창업을 하는 고객은 물론 기존 사업을 하는 고객도 '체크마스터'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초고속인터넷 기반의 카드결제 단말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결제승인 속도 및 정액제 상품이라는 점이다. 카드결제 건수에 따라 추가 과금이 되는 전화기반의 종량요금제에 비해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
저속(5~10Mbps)의 카드결제기 전용 초고속인터넷 '체크마스터'의 경우 월 1만6000원, 초고속인터넷과 IPTV 동시 가입이 가능한 고속(100Mbps)의 '스마트 체크마스터'는 월 2만원에 사용 가능하다. 인터넷 전화와 와이파이(WiFi)는 필요 시 선택할 수 있다.
또 스마트 체크마스터와 Btv 이용자가 집전화를 추가할 경우 월 2000원에 시내·시외 통화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SK텔레콤의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을 결합한 온가족프리에 가입할 경우 최대 9000원 할인과 LTE 안심옵션이 추가로 제공된다.
SK브로드밴드는 체크마스터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30일까지 가입자에게 초고속인터넷 기본료의 50%를 최대 3개월까지 할인해준다. 또 IPTV를 동시 가입한 고객에게는 와이파이(WiFi)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동시에 시행한다.
양주혁 SK브로드밴드 마케팅기획본부장은 "체크마스터 서비스는 카드결제시장에 특화된 상품으로 소상공인의 통신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하반기 소상공인 대상의 차별화된 부가서비스 출시를 통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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