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기청, 창업 인재 키우는 `청소년 비즈쿨 캠프` 개최
입력 2014-07-14 13:22 

중소기업청은 청소년들이 도전정신과 열정을 갖춘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가정신 함양과 실전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청소년 비즈쿨 캠프'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우수 창업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고교 창업동아리를 대상으로 하는 창업영재와 새싹기업캠프 등 총 14회(1070명)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참가자를 모집하는 캠프는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경제창업캠프'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창업캠프'다.
어린이 경제 창업캠프는 놀이 방식으로 경제.경영의 흐름과 기초개념을 배울 수 있으며 경제.창업 시뮬레이션, 참여 학생간 팀워크 형성을 위한 팀 빌딩, 창의적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창의적 생각 키우기 등으로 구성됐다.올해부터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가족캠프 형태로 운영된다. 참가대상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나 반드시 학부모 1명이 캠프에 함께 참여해야 한다. 운영일은 다음달 23~24일이다
청소년창업캠프는 자기탐색, 창업시뮬레이션, 기업가정신특강 등의 과정이 마련됐으며, 남북청소년창업캠프, 수도권, 영남권, 충청.호남권 등 총 4번 나눠 진행한다. 학교당 최대 4명까지 학교장 추천을 받아 신청 가능하며 다음달 중 2박3일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준희 중기청 벤처정책과장은 "비즈쿨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마음속에 기업가정신이 뿌리 내렸으면 한다"며 "창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는 물론 우리사회 전반의 창조적 균형에도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캠프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창업넷(www.changupnet.go.kr)에 참가신청서와 학교장 추천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어린이 경제 창업캠프는 15~21일, 청소년 창업캠프는 15~25일이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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