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방관 순직, 사연 들어보니… '더 안타까워'
'제주 소방관 순직'
제주도의 한 건물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한 명이 순직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7시 21분께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 2층 단란주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오후 8시 32분께 진화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방관 강모 씨가 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소방관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강 소방관은 연기가 발생하는 건물 속에서 혹시 모를 구조자를 찾다 기둥에 머리를 부딪쳐 의식을 잃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강 씨는 이날 비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화재 소식을 듣고 10분 만에 달려와 구조작업을 펼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난 단란주점 안에 있던 종업원과 인근 주민들은 화재가 발생한 직후 모두 대피해 또 다른 희생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단란주점 종업원과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 소방관 순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주 소방관 순직, 너무 안타깝다" "제주 소방관 순직, 다른 희생자는 없다니 그나마 다행이다" "제주 소방관 순직, 전국 소방관들에게 너무 죄송스럽고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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