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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점` 이호준 “파이팅하고 웃었던 게 도움”
입력 2014-07-13 21:56 
13일 목동 야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2회초 무사 NC 이호준이 솔로포를 날리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목동)=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베테랑의 활약없이 위닝시리즈의 의미를 찾기 힘들었다. 2위 NC가 캡틴 이호준(39)의 맹타를 앞세워 2위 넥센에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반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NC는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45승 고지에 오른 NC는 2위 넥센과의 팀간 전적도 9승3패로 절대 우세를 이어갔다.
NC의 승리는 노장 이호준의 활약을 빼놓고 말할 수 없다.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 이호준은 이날 홈런 1개 포함 2타수2안타 1볼넷, 3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호준은 상대 선발 문성현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15호 홈런.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라 출루한 이호준은 팀이 2-1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하고 있던 6회 1사 2,3루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올렸다. 적시타 후 이호준은 대주자 이상호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경기 후 이호준은 어제 마지막 두 타석 때 타격코치와 말한 부분에서 느낌이 왔다. 오늘 타석에서 편안하게 임했다”며 더그아웃에 더 파이팅을 하고 더 많이 웃었던 게 도움이 됐고, 안타가 나올 수 있었던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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