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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최화정 “왜 나한테 잘 해줘서” 폭풍 오열
입력 2014-07-13 21:25 
사진=참좋은시절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최화정이 눈물을 흘리다 기절했다.

13일 방송된 KBS2 ‘참 좋은 시절 (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42회에서는 결혼이 파토난 하영춘(최화정 분)이 장소심(윤여정 분)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예비 신랑이 될 한빈(서현철 분)이 사기꾼이라는 걸 안 하영춘은 도저히 집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해 차해원(김희선 분)이 그를 모시고 모텔로 향했다.

가족들도 한빈의 정체와 하영춘의 결혼 파토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고, 장소심(윤여정 분)은 강동석(이서진 분)에게 영춘이 어딨냐”고 그를 찾았다.

하영춘은 차해원에게 나 그 집 식구들이라면 치가 떨린다. 빨리 나 갈 수 있게 비켜달라”고 애원했고, 차해원은 왜 자꾸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시냐”며 그를 말렸다.

밖에서 듣고 있던 장소심도 방에 들어서며 왜 가족들에게 치가 떨리냐”며 그를 걱정했고, 그의 얼굴을 본 하영춘은 눈물을 흘리며 장소심을 원망했다.

강태섭(김영철 분)의 첩이였던 하영춘은 자신을 딸처럼 여겨준 장소심의 탓을 하다가 끝내 왜 나같은 년을 가족으로 대해주고, 강동희(옥택연 분)에게 엄마 대접을 해주라고 가르쳤냐. 그렇게 했던 형님 때문이다”라며 오열했다.


이에 장소심은 하영춘의 진심을 알고 그를 껴안았지만, 오열하던 하영춘은 결국 기절해 놀란 차해원과 강동석, 장소심은 하영춘을 부르며 크게 놀랐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오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 내 이웃의 소중함과 사람의 따뜻함을 담아낸 드라마다. 김희선, 이서진, 택연, 류승수, 김지호 등이 출연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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