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아진엑스텍·미래에셋2호스팩·윈하이텍
입력 2014-07-13 17:33 
이번주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3곳이 한꺼번에 공모청약에 나선다. '코넥스 졸업생'인 전자부품기업 아진엑스텍과 건축자재업체 윈하이텍, 그리고 미래에셋2호스팩(SPACㆍ인수목적회사)이다.
아진엑스텍과 미래에셋2호스팩은 14~15일 청약을 실시하며, 16~17일 윈하이텍이 뒤를 잇는다.
지난해 코넥스시장에서 출발한 뒤 처음 코스닥으로 넘어온 아진엑스텍은 자동화기계 부품을 만드는 중소형 전자업체다. 설립 초기 반도체 관련 부품을 생산하다 스마트폰 관련 부품으로 영역을 넓혀왔다. 지난해 매출액 189억원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7000원이며 100만주 일반공모증자를 통해 7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코넥스시장에서 아진엑스텍 최고가와 최저가는 각각 7500원, 6000원이었다.

윈하이텍은 올 상반기 증시에서 큰 관심을 불러모은 건자재 업종에 속해 있다. 아파트와 고층 건물의 층과 층 사이를 지탱하는 덱 플레이트를 생산한다. 기존 합판거푸집에서 기술적으로 발전한 덱 플레이트는 최근 층간소음 문제 등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574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2년 448억원, 39억원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희망공모가는 6600~7500원으로 신주모집 165만주, 구주매출 99만주에 대해 투자자를 찾는다.
미래에셋증권에서 두 번째로 주관하는 2호스팩은 공모가 2000원에 260만주가 일반청약 대상이다.
[윤재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