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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언론 “이영애 기부 임산부, 알고보니 부자” 보도
입력 2014-07-13 13: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대만 언론이 최근 이영애의 도움을 받아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한 임산부가 사실 부자였다고 보도했다.
지난 11일 대만 나우 뉴스 측은 대만 네티즌에 의해 이영애에게 1억원을 기부받은 임산부가 사실은 부자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네티즌이 해당 임산부의 SNS에 BMW를 몰고 다니는 모습과 레이디 가가 콘서트를 관람하고 온 것 등의 목격담을 통해 가난한 사람들이 아닌 부자임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앞서 대만 언론은 이영애의 미담을 대서 특필한 바 있다. 대만에서 국민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스타로 떠오른 이영애가 어려운 환경의 한 한류팬에게 거액의 기부금을 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고 보도한 것.
당시 보도에 따르면 이 한류 팬은 결혼 후 임신한 아내와 함께 최근 한국을 찾았다가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임산부는 조산할 위기에 처했지만 자금난으로 난처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영애는 이 부부의 상황을 알고 비밀리에 약 1억 5천여만원의 병원비를 대신 내주며 도왔고 이후 병원 관계자들의 입을 통해 선행 사실이 알려졌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 부부가 부유한 이들이었음이 보도되면서 현지 네티즌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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