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철피아 비리' 뇌물 받고 카지노 도박한 감사관 재판에
입력 2014-07-13 13:13 
철도 시설 관련 공사와 납품업체 여러 곳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감사원 감사관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업체 9곳으로부터 2억 2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김 모 감사관을 구속기소했습니다.
김 씨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사업과 관련한 납품업체와 공사업체에도 영향을 미치는 점을 이용해 금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받은 돈을 정선 카지노에서 도박 자금으로 쓰거나 주택 구입, 이사 비용 등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선한빛 / sunhanbit7@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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