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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승’ 찰리, “넥센 이긴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
입력 2014-07-12 21:50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찰리 쉬렉(29)이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찰리 쉬렉(29)이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찰리는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4피안타(1홈런) 4볼넷 4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쳐 팀의 10-5 승리를 이끌고 시즌 7승(5패)을 거뒀다.
지난 2013년 7월2일 마산 넥센전 승리 이후 상대 4연승 행진이다. 내용도 좋다. 넥센을 상대로 한 5경기서 30⅓이닝을 소화하며 11실점만을 했다. 상대 성적은 4승1패 평균자책점 3.27이다.
무엇보다 전날 패배로 2.5경기까지 벌어진 2위 넥센과의 순위 싸움에서의 승리라는 점이 뜻 깊었다. 찰리는 오늘 내가 잘 던진 것 보다 수비가 어려울 때 잘 해줬고 불펜에서 어려운 상황을 잘 막아 이길 수 있었다”면서 승리의 공을 구원진에게 돌렸다.
이날 NC는 찰리가 7회 1사 만루를 만들어 놓고 내려간 이후 손정욱과 이민호가 넥센 타자들을 완벽하게 막아내 만루 위기를 벗어났다. 이어 NC는 7회 1점, 8회 홈런포 2방으로 3점을 더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9회 임창민과 김진성이 3실점을 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을 하지 않고 경기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전날 승리를 설욕한 NC는 44승32패의 시즌 성적을 기록, 47승1무32패가 된 2위 넥센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다시 좁혔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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