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항 소맥 이모' 진동 회오리 샷 진실은?
입력 2014-07-12 19:42  | 수정 2014-07-12 21:07
【 앵커멘트 】
요즘 SNS상에는 휴대전화 진동으로 회오리주를 만드는 폭탄주 달인 이야기가 떠들썩한데요.
일명 포항 소맥 이모로 통합니다.
저희 MBN 취재진이 직접 만나, 폭탄주 제조 동영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강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술병을 들자마자 현란한 손놀림이 시작됩니다.

계산한 것 처럼 정확히 만들어지는 폭탄주에 에 손님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 인터뷰 : 김민정 / 경북 포항시
- "행위 자체가 재미가 있으니까 거기서부터 이루어지는 맛들이 정말 재밌었던 것 같아요."

마술 같은 손놀림의 주인공은 바로 폭탄주 제조의 달인인 함순복 씨.


SNS를 통해 유명 인사가 된 그녀는 이미 주류회사가 수여한 폭탄주 면허도 보유했습니다.

▶ 인터뷰 : 함순복 / 폭탄주 제조 달인
- "술이란 것도 재미가 더해지면 음식도 맛있어지고 분위기도 맛있어지니까 그래서 하나씩 배웠어요."

최근 또 다시 공개된 동영상.

버리듯 던진 술이, 술잔으로 순식간에 빨려 들어가고, 주변 사람들은 탄성을 지릅니다.

이번에는 석 대의 휴대전화를 진동으로 해 놓은 후 테이블 가운데 소주를 놓자 서서히 회오리주가 만들어집니다.

이를 두고 온·오프라인 상에서는 사실 여부를 두고 논쟁까지 벌어지는 상황.

함 씨는 한 주류회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벤트 행사라고 잘라 말한 뒤, 오는 30일 사실 여부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함순복 / 폭탄주 제조 달인
-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에 대한 어떤 기대감, 즐거움을 주기 위한 이벤트인데 진실도 있고 거짓도 있습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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