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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여성 단장 영입하나? 킴 앙과 면접
입력 2014-07-12 10:04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새로운 단장을 찾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여성 단장 영입 가능성을 열어뒀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12일(한국시간) 킴 앙 메이저리그 사무국 야구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과 인터뷰를 가졌다고 밝혔다.
중국계 미국인인 킴 앙은 1991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에서 인턴 직원으로 출발, 지금의 위치까지 오른 입지전지적인 인물이다. 1997년 아메리칸리그 사무국에서 일했으며, 1년 뒤 뉴욕 양키스 부단장으로 부임했다. 2001년부터 2011년까지는 LA다저스 부단장을 맡았다.
킴 앙은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구단 운영 부문에서 뛰어난 지능을 바탕으로 탁월한 능력을 발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샌디에이고 단장 면접에 참가한 유일한 여성이기도 하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현재 로건 화이트 다저스 스카우트 담당 부사장을 비롯한 총 8명과 면접을 가졌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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