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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레즈, 어깨 부상 재발...12일 SD전 결장
입력 2014-07-12 09:54 
핸리 라미레즈가 어깨 통증이 재발, 경기에 결장한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어깨 부상을 앓고 있는 핸리 라미레즈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라미레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나이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 선발 명단에 제외됐다. 미겔 로하스가 주전 유격수로 대신 나선다.
라미레즈는 전날 샌디에이고와의 시리즈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8회 로하스와 교체됐다.
돈 매팅리 감독은 라미레즈가 11일 경기가 끝난 뒤 코티손 주사 치료를 받았으며, 그 여파로 12일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라미레즈는 지난 달 중순 신시내티 원정 때부터 오른 견봉쇄골관절(AC Joint) 통증을 앓아 왔다. 이후 종아리 부상이 겹치면서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시 코티손 치료를 받았던 그는 한 달 만에 다시 똑같은 치료를 받았다.
매팅리는 라미레즈는 이번 시즌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타격도 많이 살아났고, 꾸준히 경기하고 있다”며 그에게 큰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님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놓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위험을 안고 있다”며 주의깊게 그의 몸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매팅리는 여전히 미정으로 남겨진 13일 경기 선발에 대해 오늘 경기까지 마홀름이 나올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그에게 기회가 갈 것”이라며 전날 발언을 재확인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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