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데이비드 전, KDB운용 떠난다
입력 2014-07-11 20:20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투자가로 활동했던 데이비드 전 KDB자산운용 공동 대표가 회사를 떠난다.
KDB산은지주 계열사인 KDB자산운용은 11일 데이비드 전 대표가 15일 2년 임기가 만료돼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2년 전 강만수 전 KDB산업은행 회장은 KDB자산운용 역량을 키우기 위해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자산운용 경험을 쌓은 동포 데이비드 전 WEISS멀티스트래티지어드바이저스LLC 포트폴리오매니저를 운용부문 대표로 영입해 기대를 모았다. 전 대표 부임 이후 KDB자산운용 대표 펀드들 수익률이 개선되는 등 성과가 있었으나 돌연 회사를 떠나게 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전 대표는 미국 칼럼비아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8년간 미국 베어스턴스에서 수석 투자전략가로 근무했다. 또한 한국 멕시코 싱가포르 태국 인도 등 국가에서 경제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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