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동차도 성형시대…모닝이 스포츠카로
입력 2014-07-11 20:01  | 수정 2014-07-11 21:12
【 앵커멘트 】
요즘은 자동차도 성형시대입니다.
조금만 손보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고, 성능도 높일 수 있는 나만의 차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나라 대표 사륜구동 SUV입니다.

단종된 지 10년이 넘은 차량인데 전문가의 손을 빌렸더니 신차보다 더 세련된 SUV로 거듭났습니다.

형형색색의 외형을 뽐내는 차량들.

▶ 인터뷰 : 최춘헌 / 경기 고양시
- "나만의 차를 갖고 싶잖아요. 같은 옷을 입으면 별로 기분이 안 좋잖아요."

단순히 멋만 내는 것이 아니라, 조금만 고치면 돈도 아끼고 더 쾌적하게 차를 탈 수 있습니다.


무거운 타이어 휠을 마그네슘으로 바꿨더니 연비가 18%나 향상됐고,

주차 중에도 태양열을 이용해 차량 내부의 온도를 낮춰주는 장비도 눈길을 끕니다.

▶ 인터뷰 : 김필수 / 서울 오토살롱 조직위원장
- "튜닝 부품에 대해서 실허가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소비자가 알 수 있게끔 허가와 불허가에 대한 매뉴얼이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정부가 튜닝 기준을 완화하면서, 현재 5천억 원에 불과한 튜닝 시장은 4조 원대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박통일 / 기자
- "소형차를 튜닝했더니 멋진 스포츠카가 탄생했습니다.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튜닝 산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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