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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30만 관객 돌파 ‘눈앞’
입력 2014-07-11 17: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뮤지컬 '위키드'가 관객 3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단일 뮤지컬 사상 최다 관람,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기대된다.
설앤컴퍼니에 따르면 '위키드'는 지난해 11월22일 한국어 초연 무대 막을 올린 이후 12일 현재 28만 관객을 끌어모았다. 설도윤 설앤컴퍼니 대표는 "오는 10월 5일 종연 시점 총 36만명 관람, 300억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단일 최다 관객을 끌어모은 뮤지컬은 2010년 '지킬 앤 하이드'(35만 추정)다. 2009년 '오페라의 유령(33만7000명)'이 그 뒤를 잇는다. 한국 뮤지컬 시장에서 이같은 수치는 1000만 관객 영화에 비유된다.
'위키드'는 미국의 동화작가 L 프랭크 봄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작품이다. '도로시'가 오즈에 떨어지기 전 이미 그곳에서 만나 우정을 키운 두 마녀 엘파바와 글린다가 주인공이다. 잠실 샤롯데시어터에서볼 수 있다. 6만~14만원. 1577-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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