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군인공제회, 초대 청렴시민감사관에 현대회계법인 김영철 상무 위촉
입력 2014-07-11 14:27 

군인공제회는 11일 '청렴시민감사관'제도를 도입하고 민간 전문가인 현대회계법인 김영철 상무를 청렴시민감사관(이하 시민감사관)으로 위촉했다고 이날 밝혔다.
청렴시민감사관제도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부패방지 시책평가'의 일환으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도입할 것을 권고한 사항이다.
공제회 측은 통상 교수, 변호사, 회계사 등 사회적 신망과 전문성, 청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촉하는데 초대 시민감사관은 회계사 출신이 선정됐다고 말했다.
시민감사관의 임기는 2년으로 부패행위와 관련한 업무의 감시·평가·개선 등의 역할을 위해 매 분기 본회를 방문해 회사가 발주하는 5000만 원 이상의 모든 공사·물품의 제조·구매용역 수의계약 건에 대해 계약상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 등을 모니터링하고 보고하도록 돼 있다.

또한 직무수행과정상 부패행위 관련사항의 시정 및 권고, 시민감사관 운영협의회 참여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군인공제회는 이번 청렴시민감사관 제도 도입을 통해 업무의 청렴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반부패 및 청렴관련 민간 협력체계를 갖춤으로써 대외 신인도를 제고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헌 군인공제회 감사실장은 "올 초부터 윤리경영위원회 및 실무 추진기구 운영, 윤리경영 홈페이지 구축, 부패방지 및 청렴의식 함양 특별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며 "이번 청렴시민감사관제도 또한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청렴 공제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 사진제공 : 군인공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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