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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럭키제이, 혼성그룹의 전성기 다시 재연할 수 있을까
입력 2014-07-11 09:27  | 수정 2014-07-11 11:44
[MBN스타 송초롱 기자] 신예 럭키제이가 혼성그룹 전성기를 꿈꾸며 가요계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휘성, 에일리, 배치기 소속된 YMC엔터테인먼트(이하 ‘YMC)가 제이켠(JKyun), 제시(Jessi), 제이요(J-Yo)로 구성된 3인조 신인 혼성 그룹 럭키제이(Lucky J)를 만들었다. 그들은 오는 17일 첫 음원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다.

YMC의 첫 혼성그룹인 럭키제이는 슬롯머신에서 행운의 숫자 ‘7이 나란히 나올 때를 의미하는 ‘Lucky 7의 숫자 ‘7을 뒤집은 모양과 Jkyun(제이켠), Jessi(제시), J-yo(제이요) 멤버 3명의 이름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J의 모양이 흡사한 것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럭키제이의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항상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가요계 혼성그룹은 예전부터 이뤄져왔다. ‘칵테일 사랑을 히트시킨 마로니에, 투투, 영턱스클럽, 샵, 자자, 스페이스 에이, 유피, 잼, 여름의 대명사 쿨, 신지와 김종민이 소속된 코요태, 파격적인 콘셉트로 가요계에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낸 룰라, 희망찬 노래의 대표주자 거북이 등 이들은 수많은 곡들을 히트시키며 케이팝(K-POP)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혼성그룹의 숫자와 대중의 관심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아이돌 혼성그룹 남녀공학를 시작으로 퍼스트, 할로 등이 가요계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저조한 성적으로 쓴맛을 맛봤다.

이런 가운데 럭키제이가 가요계에 혼성그룹 재 부흥기를 꿈꾸며 데뷔한다. 벌써부터 그들의 흥망성쇠를 점칠 순 없지만 요즘 음악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힙합을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이 눈길이 끈다. 대중에게 보다 친근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다.

또 소속사에 따르면 럭키제이는 멤버마다 서로 다른 매력과 음악스타일을 추구하지만 힙합을 기반에 두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힙합에 다양한 장르를 접목시킨 럭키제이만의 스타일을 새로운 하나의 장르로 선보이며 그들만의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힙합이라는 장르를 기반을 두고 여러 가지 매력을 보여줄 럭키제이가 과거 선배들의 기를 받아 혼성그룹의 부흥기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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