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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몰리나, 손가락 인대 부상으로 전열 이탈
입력 2014-07-11 06:28  | 수정 2014-07-11 06:41
브랜든 필립스는 손가락 부상으로 6주 정도 자리를 비운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그야말로 손가락의 수난시대다. 신시내티 레즈의 주전 2루수 브랜든 필립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주전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가 손가락 인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11일(한국시간) 필립스가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를 다쳤으며, 12일수술이 예정돼있다고 전했다. ‘신시내티 인콰이어러는 필립스의 이탈 기간을 6주로 내다봤다.
같은 날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은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몰리나가 손가락 인대가 파열됐으며, 8~12주 정도 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선수 모두 전날인 10일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필립스는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 타구를 잡기 위해 다이빙을 하던 도중 글러브가 잔디에 걸리면서 손가락을 다쳤다.
몰리나는 피츠버그와의 홈경기 도중 3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들어가다 손가락을 다쳤다.
야디에르 몰리나는 손가락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두 선수의 부상은 신시내티와 세인트루이스의 시즌 중반 순위 싸움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에 속한 두 팀은 선두 밀워키를 각각 3경기, 2경기 차로 뒤져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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