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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홍명보 사퇴…축구 영웅들의 안타까운 마무리
입력 2014-07-11 06:19 
허정무 홍명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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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홍명보 사퇴가 노란의 중심에 올랐다.

허정무 부회장은 10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드컵 대표팀 단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홍 감독과 함께 동반 사퇴하기로 결심했다. 모든 책임을 축구협회가 떠안겠다”고 밝혔다.

또한 허정무 부회장은 월드컵 부진의 모든 책임은 떠나는 나와 홍 감독에게 돌렸으면 좋겠다”며 그동안 받은 팬들의 많은 사랑을 제대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허정무 부회장은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단장을 맡아 홍명보 감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대표팀 사령탑으로 한국 축구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끈 허정무 감독은 축구협회 부회장을 맡아 대표팀 경기력 향상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았지만 성적 부진에 따른 책임을 지고 부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허정무 홍명보 사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정무 홍명보 사퇴, 동시에 두 명이 그만두다니” 허정무 홍명보 사퇴, 잘된 일” 허정무 홍명보 사퇴, 비난이 심했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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