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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라기’ 홍석천 “커밍아웃 후 사람만나기 무서워 거리 뒀다”
입력 2014-07-11 00:45  | 수정 2014-07-11 00:46
‘별바라기’에서 홍석천이 커밍아웃 후 힘들었던 당시를 밝혔다. 사진=별바라기 캡처
[MBN스타 대중문화부] ‘별바라기에서 방송인 홍석천이 커밍아웃 후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서 홍석천은 2002년 가게를 오픈했는데 당시 커밍아웃 한 후라 내 이름을 걸면 손님이 안 오고, 내가 나가 인사를 하고 메뉴를 주문받으려고 하면 그냥 가는 사람도 있었다. 매우 많았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남자 셋 여자 셋 속 코믹연기를 좋아했던 사람들도 내가 커밍아웃을 하니 대부분 다 떠나더라. 때문에 사람을 멀리하게 됐는데 사람이 그리워 동대문에 간 적이 있다. 고등학생 무리가 있었는데 느낌이 안 좋았다. 아니나 다를까 내가 지나가니 심한 욕을 했다. 그래서 바로 집에 돌아왔다. 이때부터 사람을 만나기가 무서웠고 거리를 두려했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홍석천의 고백에 함께 나온 팬은 형이 게이이건 인간적인 모습이 좋다. 남들은 이걸 모르고 그냥 남자만 좋아하고 떠들어대는 사람으로 아는데 전혀 아니다”라고 팬으로서 애정을 보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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