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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김수용, 임재범과 ‘기싸움’ 벌였지만 결국 ‘깨갱’
입력 2014-07-10 23:56  | 수정 2014-07-11 00:16
사진=해피투게더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해피투게더 박수홍이 김수용과 임재범의 싸움을 폭로했다.

1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투)에서는 KBS개그맨 공채 7기인 김수용, 박수홍, 남희석, 최승경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박수홍은 과거 김수용이 임재범과 싸움이 붙은 적 있다. 이건 전설로 내려져오는 일”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김수용이 그 당시 덩치도 크고 수염 자란 자국도 있는 등 여의도에서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존재였다. 어느 날은 항상 가던 카페에 같이 갔는데 저 멀리 임재범이 무시무시한 카리스마를 뽐내며 앉아있더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김수용은 당시 임재범과의 눈싸움에 밀리지 않으며 관 짜라”라고 하는 등의 얘기를 복화술로 말했는데 그걸 본 임재범이 김수용 앞으로 와 ‘깔어라고 으스스하게 말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큰 싸움이 날 것이라 예상하고 잔뜩 긴장했지만, 예상과 달리 김수용은 눈은 차마 내리깔지 못하고 사람을 잘못 보신 것 같다. 제가 사실 여의도 출신이다”라고 구구절절 상황 설명을 했다고 폭로해 자리에 있던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김수용도 미안하다고 말할 상황도 안됐다. 너무 무서웠다”고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해투는 매주 목요일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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