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 확대'
태풍 너구리가 지나간 가운데, 내륙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10일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달하고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가 높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너구리가 지나가면서 고온 다습한 공기가 유입됐고 날이 맑아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매운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3.6도였으며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5.9도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도, 경북 내륙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이상 올라 덥고 불쾌지수도 높은 곳이 있겠으니 한낮에 외출은 가급적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폭염주의보 확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폭염주의보 확대 아이고 너무 덥다..." "폭염주의보 확대 땀이 삐질삐질 나네" "폭염주의보 확대 비가 오면 시원할 줄 알았는데 더 더워졌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