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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널사’ 인기에 수목드라마 전체시청률 덩달아 ‘껑충’
입력 2014-07-10 18:14 
사진제공=더틱톡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 극본 주찬옥, 조진국·연출 이동욱)가 수목드라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제작사 넘버쓰리픽쳐스와 페이지원필름은 10일 ‘운널사가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던 수목드라마 시장의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전 분기 수목드라마였던 KBS2 ‘골든크로스와 MBC ‘개과천선의 마지막 방송 당시 3사 수목드라마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으로 각각 27.5%와 28%였다. 하지만 지난 9일 ‘운널사를 포함한 수목드라마 시청률 합은 29.8%를 기록하며 거의 30%에 육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가히 수목드라마의 부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런 현상의 이유로 관계자는 지난 분기 수목드라마 시장에는 장르물이 주를 이뤘는데, 이에 지친 시청자들이 ‘운널사같은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를 환영하면서 시장 전체가 활기를 띄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장혁-장나라의 재회, ‘떡방아 베드신, ‘아빠 상상신 등 ‘운널사와 연관된 화제성 단어들이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돌렸다는 추측도 제기됐다.

이에 제작사는 드라마로 인해 수목드라마 전체 시장의 시청률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 영광일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는 외모, 재력, 애인까지 완벽하지만, 30대에 단명 하는 집안 내력 탓에 후세를 잇는 것이 사명인 이건(장혁 분)과 로펌 계약직 서무직원인 평범녀 김미영(장나라 분)이 뜻하지 않은 하룻밤을 보내면서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겪게 되는 코믹 로맨스로 매주 수~목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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