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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日서 20세이브 고지 밟았다
입력 2014-07-09 22:10 
오승환이 20세이브를 달성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일본 진출 첫 해에 2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오승환은 9일 오사카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2014 일본 프로야구 경기에서 6-5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안타 2개를 내줬지만 탈삼진 3개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18에서 2.12로 낮췄다.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오승환은 한일 통산 300세이브에 3세이브만을 남겨 두게 됐다.
출발은 좋았다. 나카히가시 나오키, 아마야 소이치로를 연속 헛스윙 처리했다.
하지만 기쿠치 료스케에게 좌전 안타, 마루 요시히로에게 내야안타를 맞았다. 이어 폭투까지 범하며 2,3루 위기에 몰렸다.
위기에서 오승환은 강했다. 아이자와 쓰바사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 아웃을 이끌어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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