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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사상 첫 2G 연속 선발 전원득점
입력 2014-07-09 21:53 
넥센 히어로즈의 공격력이 새역사를 썼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넥센은 9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장단 21안타를 몰아치며 13-1로 대승을 거뒀다.
4연승을 거둔 2위 넥센은 46승30패1무, 7연패에 빠진 9위 한화는 23승47패1무를 마크했다.
이날 넥센은 선발 타자 전원 안타와 전원 득점 기록을 세웠다. 시즌 6번째이자 통산 56번째 기록.
또한 넥센은 지난 8일 청주 한화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타자 전원득점을 기록했다. 1982년 한국프로야구가 시작 된 이후 2경기 연속 선발타자 전원득점은 최초다.
넥센은 이날 선발로 서건창 이택근 유한준 박병호 강정호 김민성 윤석민 문우람 박동원을 내세웠다. 지난 8일 경기에서는 문우람 대신 로티노가 8번 타자로 나섰고 나머지 라인업은 같았다.
한화는 선발 투수 이태양이 3⅔이닝 14피안타 9실점(8자책점), 두 번째 투수 마일영이 1⅔이닝 4피안타 4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이어 나온 김기현, 최영환, 안영명은 무실점을 기록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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