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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마피아, '수니가 목에 상금 걸었다' 맙소사!
입력 2014-07-09 19:46 
수니가 /사진=수니가 페이스북


'수니가'

콜롬비아 정부가 콜롬비아 축구대표팀 후안 카밀로 수니가를 보호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9일(한국시간) 독일의 한 매체는 콜롬비아 외교부는 수니가가 소속팀인 나폴리에서 활동할 때 신변을 보호해달라는 내용의 성명을 이탈리아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수니가는 5일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브라질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에게 니킥을 하는 파울을 범해 네이마르에게 척추 골절상이라는 중상을 입혔습니다.

수니가는 브라질이 독일과의 4강전에서 '1-7'이라는 믿을 수 없는 점수로 참패를 당하자 이에 분노한 브라질 마피아조직 PPC에 의해 살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수니아를 살해 협박한 브라질 마피아는 브라질 형무소의 축구팀으로 결성된 조직으로 구성원 6000명에 이르며 현재 복역중인 직·간접적인 조직원은 1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주로 마약 밀수 등으로 활동 자금을 조달, 축구계의 선수 기용에도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수니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이시여 저를 보호해주소서"라고 글을 게시하는 등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편, 수니가는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콜롬비아로 귀국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브라질 마피아는 "그는 브라질에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며 그의 목에 상금까지 내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니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수니가 상금까지 걸려있다니.." "수니가 수니가 무서워서 살겠나" "수니가 브라질 축구 정말 좋아하나보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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