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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이랑의 비극 되풀이되나…'브라질 일부지역 소요사태'
입력 2014-07-09 19:01 
브라질 독일에 대패/사진=KBS 2TV 캡쳐

미네이랑의 비극 되풀이되나…'브라질 일부지역 소요사태'

'미네이랑'

9일(한국시간)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이 독일에 1대7로 대패한 가운데 브라질의 일부지역에서 소요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브라질은 전반전에만 5골을 실점하고 후반전에 추가 2골을 실점하는 등 월드컵 준결승 사상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우승후보로 여겨지던 브라질이 4강전에서 참패하자 외신들은 '미네이랑의 비극'이 재현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주요 외신들은 "충격에 빠진 일부 브라질 국민들이 소요사태를 일으켰다"며 "브라질 전체가 긴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상파울루에서는 버스 방화 사건이 5차례 이상 발생했으며, 차량들은 전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리우데자네이루에선 폭력사태를 막기 위해 나선 경찰이 부상당하고, 마트가 약탈당하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미네이랑 소식에 네티즌들은 "미네이랑, 무서워라" "미네이랑, 잘 해결되면 좋겠다" "미네이랑, 큰 일 아니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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