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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이랑의 비극, 축구 패했다고 심장마비에 자살까지? '충격!'
입력 2014-07-09 18:05 
'미네이랑의 비극' '브라질 독일' / 사진=KBS2 방송 캡처


'미네이랑의 비극'

7-1로 패한 브라질의 이번 경기가 '미네이랑의 비극'으로 기록될것으로 보입니다.

9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브라질이 독일에 1-7로 참패한 이 경기는 '미네이랑의 비극'으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브라질은 1950 브라질월드컵 결승에서 우루과이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그친 '마라카낭의 비극'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마라카낭의 비극'은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1950년 브라질월드컵 결승에서 브라질이 우루과이에 1-2로 패하며 우승이 좌절됐습니다.


이 때 20만명이 모인 경기장은 한순간에 얼어붙었고, 경기장에서 심장마비로 숨진 사람이 2명, 자살한 사람이 2명이 나왔을 정도로 충격 여파가 컸습니다.

하지만 64년만에 열린 브라질월드컵에서 브라질은 마라카낭의 비극 이상의 수모를 당하면서 '미라카랑의 비극'을 넘어선 '미네이랑의 비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충격적인 스코어로 '미네이랑의 비극'이 언급된 가운데,브라질 팬들의 화살은 콜롬비아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에게로 조준됐습니다.

앞서 수니가는 5일 브라질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네이마르의 등을 무릎으로 가격하면서 브라질의 핵심 공격수인 네이마르가 척추 골절상을 입어 이번 대회를 그대로 마감했습니다.

이에 브라질 팬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수니가를 협박하기 시작했으며, 브라질의 한 폭력조직은 수니가를 해치겠다고까지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네이랑의 비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미네이랑의 비극 브라질 국민들이 정말 충격 많이 받았나보네" "미네이랑의 비극 미네이랑의 비극 진짜 무섭다" "미네이랑의 비극 팬들의 축구 관심이 엄청나구나"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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