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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송은범, 주말 3연전서 중간으로 복귀”
입력 2014-07-09 17:50  | 수정 2014-07-09 17:52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우완 송은범이 주말 3연전서 중간계투로 복귀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선동열 KIA 타이거즈 감독이 우완 투수 송은범의 복귀 계획을 밝혔다.
송은범이 일단 중간투수로 1군에 올라올 예정이다. 선 감독은 9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서 송은범이 어제 퓨처스리그 경기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1군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은범은 지난 5월 23일 울산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3회 투구 도중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에서 물러난 이후 어깨 근육 부분 파열 진단이 나와 재활에 들어갔다.
지난 4일 퓨처스 함평 SK전서 복귀 첫 등판을 치른 이후 5일 화성과의 경기서 5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쾌투를 선보였다.
선 감독은 이번 주말 광주 3연전 중에 중간으로 올려서 던져보게 할 계획”이라며 송은범의 복귀 계획을 전했다.
내용도 좋아졌다. 선 감독은 무엇보다 밸런스가 상당히 좋아졌다는 보고를 들었다. 오늘도 몸에 큰 이상이 없다고 하니 선발은 당장 무리라도 중간으로 던지게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중간 결과에 따라 후반기부터 선발진입도 구상에 두고 있다. 선 감독은 송은범이 1군으로 돌아온다면 6선발 체제를 꾸릴 수 있다”면서도 아무래도 선발 1명이 중간으로 가주면 마운드에 더 힘이 생길 것”이라며 상황이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잦은 부상에 시달린 송은범은 1군서 3승4패 평균자책점 7.34의 성적을 기록했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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