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자동차용 강판 공급가 협상을 앞두고 급락세를 보였다. 9일 현대제철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400원(5.93%) 내린 6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현대제철의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1.3% 증가한 333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겠지만 완성차 업체들이 원화 강세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강판 가격 인하로 상쇄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완성차 업체들은 과거에도 수익성이 둔화될 때마다 부품 가격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며 "향후 실적 전망은 보수적인 접근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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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현대제철의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1.3% 증가한 333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겠지만 완성차 업체들이 원화 강세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강판 가격 인하로 상쇄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완성차 업체들은 과거에도 수익성이 둔화될 때마다 부품 가격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며 "향후 실적 전망은 보수적인 접근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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