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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유아인 주연 ‘베테랑’, 4개월 촬영 끝에 크랭크 업
입력 2014-07-09 16:53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이 4개월 여 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 했다.
‘베테랑은 눈앞에 있어도 잡을 수 없는 놈을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해 개봉해 716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액션영화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운 ‘베를린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다. 특히 이 영화는 ‘부당거래 이후 류승완 감독과 4년 만에 호흡을 맞추는 황정민, 그리고 유아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베테랑에서 황정민은 자신의 신념과 원칙 하나로 수사를 밀어붙이는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 역을 맡아 거칠고 투박하지만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유아인은 인정사정없이 서늘한 재벌 3세 조태오로 분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조태오의 오른팔 최상무 역의 유해진, 서도철의 조력자 오 팀장 역을 맡은 오달수를 비롯해 정웅인, 정만식, 진경, 장윤주, 유인영, 김시후까지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인다.

지난 달 30일 청주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서도철과 조태오의 정면 맞대결을 그린 장면으로, 100여명의 출연진이 동원된 가운데 황정민과 유아인의 격렬한 액션 연기와 대규모 카체이싱 장면이 펼쳐지며 촬영이 끝나는 순간까지 뜨거운 열기로 달아올랐다.
이날 촬영을 끝으로 약 4개월 여간 동고동락하며 함께 해온 감독과 배우, 스태프들은 촬영이 끝나는 순간 서로 아쉬움의 인사를 전하며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무리 지었다. 류승완 감독은 너무나 훌륭하고 유쾌하게 임해준 배우들, 최선을 다해준 스태프들, 특히 큰 부상을 입고도 자신이 찍은 장면의 오케이 상태를 걱정해준 스턴트 팀 등 참여한 모든 ‘베테랑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갖고 촬영을 마쳤다. 심지어 이번엔 날씨도 우리 편이었다. 이토록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촬영에 누가 되지 않도록 후반작업을 열심히 해서 멋진 영화로 완성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며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베테랑은 후반 작업을 거쳐 2015년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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