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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범가너, `부진의 늪` 3G 연속 5실점
입력 2014-07-09 16:36 
범가너가 3게임 연속 부진하며 시즌 6패를 떠안았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메디슨 범가너(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연속으로 부진한 투구를 펼쳤다. 범가너는 9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10피안타 3볼넷 6실점(6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팀은 1-6으로 졌다.
범가너는 6월27일 까지 9승3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최근 3경기에서 잇따라 무너진 것. 범가너가 이날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됨에 따라 최근3경기에서 모두 5실점이상을 기록하며 3패를 떠안게 됐다. 3경기를 치르는 동안 평균자책점은 2.63에서 3.36으로 치솟았고 승수를 추가 하지 못하며 9승3패의 좋았던 기록에 3패만을 더하며 9승6패로 나빠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오클랜드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한 점을 올려 영패는 면했지만 오늘 경기에서 한 점을 얻지 못했다면 2012시즌 7월 28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오클랜드 상대 연속 영패 기록을 이어 나갈 뻔 했다. 이가 아니더라도 샌프란시스코는 2010년 이후 오클랜드와의 상대전적에서 13경기 11패로 매우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샌스란시스코는 에이스 범가너의 선발경기에 승수를 쌓지 못했지만 이날 LA 다저스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패배함에 따라 한경기차를 유지한 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렸다.
[southjad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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