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아파트 화장실 흡연, 5분 내에 유해성분 퍼져…"해결책은?"
입력 2014-07-09 16:17 
아파트 화장실 흡연/사진=MBN 캡쳐

아파트 화장실 흡연, 5분 내에 유해성분 퍼져…"해결책은?"

아파트 화장실에서 흡연하는 것이 이웃에게 큰 피해를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지난 8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아파트와 공동주택 화장실에서 환풍기를 켜놓고 흡연할 경우 5분 내에 유해성분이 있는 담배 연기가 위·아래 층으로 퍼진다"고 설명하며 '흡연과 미세입자 거동 특성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발표 결과에 따르면 다른 집으로 퍼진 담배 연기에도 인체에 치명적인 비소와 크롬,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위·아랫집 모두 환풍기를 켜면 굴뚝효과로 인해 담배 연기와 흡연 오염물질이 환풍구를 따라 아파트 옥상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며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은 의도적으로 환풍기를 가동하는 등 상시 환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아파트 화장실 흡연 피해 소식에 네티즌들은 " 아파트 화장실 흡연 피해, 엄청나네" " 아파트 화장실 흡연 피해, 화장실에서 담배 피면 안될 듯" " 아파트 화장실 흡연 피해, 환풍기 늘 켜 놔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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