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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1대 7 `대패` 맞힌 사람 받는 금액이…기절초풍
입력 2014-07-09 15:55  | 수정 2014-07-14 23:06

강력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전차군단'에게 무참하게 짓밟히면서 개최국 브라질은 충격상태다.
0대 1도 아니고 1대 2도 아니고 무려 1대 7.
브라질은 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부터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과의 4강전에서 전반에만 5골을 내주며 충격적인 1대 7 패배를 당했다.
전반에만 무려 5골을 넣은 전차군단은 후반에도 2골을 추가했다. 후반 끝날무렵 브라질이 1골을 넣으면서 0패를 모면한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이영표 해설위원조차도 브라질의 이같은 침몰에 대해 "아마 스코어를 맞힌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그만큼 브라질의 패배는 충격 그자체.
그런데 이영표의 이같은 발언이 무색할 정도로 이 스코어를 맞힌 사람이 있다. 그것도 무려 17명.
그렇다면 이들은 과연 얼마의 당첨금을 받게 될까?
이날 스포츠토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브라질의 1대 7 패배를 적중시켰을 경우의 배당률은 1만9237배다. 스포츠토토의 최소 구입 단위인 100원을 구입했다고 할 때 192만3700원을 챙길 수 있는 엄청난 배당률이다. 이날 경기의 평균 구매액인 7632원을 베팅할 경우에는 1억468만9152원의 당첨금을 받게 된다.
하지만 당첨자 17명이 1억468만9152원 가량의 당첨금을 받지는 않을 전망이다.
스포츠토토 홈페이지에 따르면 당첨자 17명이 브라질의 1대 7 패배에 베팅한 금액은 모두 합쳐 1만1200원에 불과하다. 해당 스코어 참여자 1명당 평균 660원 가량 씩 투자한 셈이다.
따라서 당첨자들은 평균 1269만6420원의 당첨금을 챙기게 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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