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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 `브라질·독일 준결승` 중계화면 포착…`클로제 16호골 보고 어두운 표정`
입력 2014-07-09 15:40  | 수정 2014-07-14 22:51

'브라질 독일''호나우두'
브라질이 독일에 대패하던 8강전에서 호나우두(38)의 굳은 표정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9일(한국시각) 독일의 공격수 미로슬라브 클로제는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23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7대1 대승에 기여했다.
앞서 총 3차례 월드컵 본선에 출전해 총 14골을 기록한 클로제는 이번 대회에서 2골을 추가해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 브라질의 세계적인 공격수 호나우두가 세운 월드컵 통산 최다골인 15골을 깨고 새로운 역사를 썼다.
때마침 호나우두는 해설로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지만 자신의 기록이 무너짐과 함께 모국이자 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 대패를 당한 상황에 할 말을 잃은 듯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호나우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호나우두, 씁쓸하네" "호나우두, 후배들에게 실망했을듯" "호나우두, 해설하고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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