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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독일] 수니가, 살해 협박받아…안드레스 에스코바르 과거 '총살'
입력 2014-07-09 15:21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수니가' '브라질 독일'/ 사진=수니가 페이스북


[브라질 독일] 수니가, 살해 협박받아…안드레스 에스코바르 과거 '총살'

브라질 폭력조직 PCC가 브라질 선수 네이마르에 부상을 입힌 수니가에게 복수를 예고했습니다.

1994년 미국 월드컵 조별예선 미국과의 경기에서, 안드레스 에스코바르는 자책골을 넣었다는 이유로 콜롬비아로 귀국한 직후 나이트클럽에서 괴한에게 총으로 살해당했던 바 있습니다.

한편, 브라질 폭력조직은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브라질이 독일에 1-7로 대패해 감정이 더욱 격해졌습니다.

브라질과 독일의 경기를 지켜보던 브라질 국민들은 브라질의 참패한 원인으로 네이마르의 부재를 꼽았습니다.


이에 8강전에서 네이마르에게 척추골절 부상을 입힌 콜롬비아 수비수 수니가에게 브라질 폭력조직이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브라질의 한 매체는 "폭력조직 PCC가 네이마르에게 가해진 행동은 용서되지 않는 만행"이라며 "네이마르에 척추 골절상을 입힌 콜롬비아의 수비수 후안 카밀라 수니가를 응징하겠다고 예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우리는 매우 분노를 느낀다. 결코 용서할 수 없는 만행이다. 그는 브라질에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보복을 선언했습니다.

수니가는 이미 호위를 받으며 콜롬비아로 귀국했지만 브라질 폭력조직는 수니가의 목에 상금까지 내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과거 콜롬비아 축구선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살다리아가 살해당한 사실이 재조명 됐습니다.

콜롬비아 마피아는 1994년 월드컵 당시 미국과의 경기에서 자책골을 넣어 콜롬비아를 조별리그 탈락하게 했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를 "자살골 넣어 고맙다"며 사살해 세계인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안드레스 에스코바르는 월드컵이 끝나고 귀국한 지 열흘 만에 여자친구와 함께 있다가 괴한 2명에 의해 총격을 받아 2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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