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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가 응징 예고에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덩달아 관심 급증…왜?
입력 2014-07-09 14:50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사진(브라질 벨루오리존치)=ⓒAFPBBNews = News1
과거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살해 사건에 마피아 연루.. 수니가 사태와 양상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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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스 에스코바르가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일 브라질 마피아조직 PCC는 성명을 통해 네이마르에게 가해진 행동은 용서되지 않는 만행”이라며 네이마르에 척추 골절상을 입힌 콜롬비아의 수비수 후안 카밀라 수니가에게 보복할 것임을 발표했다.

브라질 마피아 PCC 측은 우리는 매우 분노를 느낀다. 결코 용서할 수 없는 만행이다. 그는 브라질에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분노를 표했다.

수니가는 현재 호위를 받으며 콜롬비아로 귀국한 상태지만, 브라질 마피아는 그의 목에 상금까지 내 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수니가는 지난 5일 열린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네이마르의 허리를 가격했고, 이 때의 부상으로 네이마르는 독일과의 준결승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어 9일 네이마르 없이 치러진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은 독일에 1-7로 대패해 탈락했다.

한편 함께 화제가 된 안드레스 에스코바르는 1994년 열린 제15회 미국 월드컵 당시 1차 리그 미국 콜롬비아 전에서 자책골을 넣어 콜롬비아를 조기 탈락시키는데 일조한 인물이다.


그는 자살골에 대해 팬과 언론에 해명할 의무가 있다”며 홀로 귀국했지만, 곧 교외의 바에서 친구를 만나고 나오다 12발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이후 안드레스 에스코바르가 그의 자책골을 원망하는 축구팬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살해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불운의 사나이”,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수니가는 무사하길”,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수니가와 상황이 너무도 비슷해”,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브라질은 마피아들도 축구팬인가 봐”,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94년도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브라질 벨루오리존치)=ⓒ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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