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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이랑의 비극, 64년 전 마라카랑 악몽 떠올려…"무슨 일인가 봤더니"
입력 2014-07-09 13:12 
'미네이랑의 비극' '브라질 독일' / 사진=KBS2 방송 캡처


미네이랑의 비극, 64년 전 마라카랑 악몽 떠올려…"무슨 일인가 봤더니"

'미네이랑의 비극'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독일에 참패하며 64년 전 마라카랑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미네이랑의 비극'을 남겼습니다.

9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브라질이 독일에 1-7로 참패한 이 경기는 '미네이랑의 비극'으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브라질은 1950 브라질월드컵 결승에서 우루과이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그친 '마라카낭의 비극'을 넘어선 '미네이랑의 비극'을 쓰게 됐습니다.

'마라카낭의 비극'은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1950년 브라질월드컵 결승에서 브라질이 우루과이에 1-2로 패하며 우승이 좌절됐습니다. 이 때 20만명이 모인 경기장은 한순간에 얼어붙었고, 경기장에서 심장마비로 숨진 사람이 2명, 자살한 사람이 2명이 나왔을 정도로 충격 여파가 컸습니다.


64년만에 열린 브라질월드컵에서 브라질은 마라카낭의 비극 이상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한편 미네이랑의 비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네이랑의 비극, 비극이 재현될 정도로 성적이 형편없긴 해" "미네이랑의 비극, 마라카낭의 비극 들어보니 무서운데" "미네이랑의 비극, 이번엔 그런 사고 없이 조용히 넘어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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