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홍진경 “삶은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 버렸다” 씁쓸
입력 2014-07-09 12:42 

방송인 홍진경이 투병 생활을 하며 느꼈던 삶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는 홍진경이 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나는 지금 술을 못 마시는 상태"라며 투병 사실을 밝혔다.
이날 홍진경은 "나는 어차피 삶은 힘든 거라 생각한다. 삶이 행복한 것이라는 생각을 아예 버렸다"며 운을 뗐다.
그는 "어차피 삶은 고행이다. 힘든 건 늘 산 넘어 산이다"며 "처음부터 삶이 행복한 거라 생각하면 '난 왜 이 모양이지'라며 상대적 불행감만 커진다"고 투병 당시 느꼈던 마음을 털어놨다.

더불어 "처음부터 삶이 고행이고 힘든 거라 생각하면,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그래 원래 삶은 힘든 거야'라고 생각하고 만다"고 덧붙여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홍진경은 앞서 열린 '매직아이' 제작발표회에서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가발을 쓰고 모든 활동을 소화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이날 매직아이 홍진경을 접한 누리꾼들은 "매직아이 홍진경, 너무 아팠겠다" "매직아이 홍진경, 정말 항상 밝아보였는데" "매직아이 홍진경, 별그대 끝난 지 얼마 안됐는데" "매직아이 홍진경, 빠른 쾌유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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