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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이방인 종영, 운명적인 사랑 그려낸 네 남녀…먼 길 돌아 '해피엔딩'
입력 2014-07-09 11:45 
'닥터 이방인 종영' / 사진=SBS'닥터 이방인'


닥터 이방인 종영, 운명적인 사랑 그려낸 네 남녀…먼 길 돌아 '해피엔딩'

'닥터 이방인 종영'

'닥터 이방인'의 네 남녀 주인공 이종석과 진세연, 박해진과 강소라가 운명적인 사랑을 이루며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 마지막회에서는 박훈(이종석 분) 송재희(진세연 분) 커플이 역경을 이겨낸 끝에 값진 사랑을 얻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차진수(박해준 분)의 총에 맞아 중태에 빠진 장석주(천호진 분)은 박훈(이종석 분) 덕에 목숨을 구했지만, 불법경선자금으로 구속됐습니다. 박훈은 자신을 죽이려 했던 원수 장석주의 생명까지도 살려내면서 진정한 의사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에 따라 차진수는 2년 전처럼 박훈을 죽위기 위해 총을 2발 쐈고, 박훈과 송재희가 한 발씩 총에 맞았습니다. 하지만 박훈은 다리 밑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 송재희의 손을 잡으며 "2년 전에 너와 함께 떨어지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된다"고 말하며 함께 강물로 떨어지는 길을 택했습니다.

복수를 마친 차진수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뒤따라 온 오수현은 박훈이 죽었다는 생각에 말을 잇지 못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닥터 이방인 종영' / 사진=SBS'닥터 이방인'


한편, 한재준(박해진 분)은 친구의 로펌에서 일하다 1년 만에 수현의 아버지 오준규가 입원해 있는 병실에 사과를 하기 위해 찾아오고, 수현과 마주치게 됐습니다.

오수현은 한재준이 거짓말을 했던 것만 생각하고, 아픔은 이해하지 못했다면서 오해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용서를 해주는 것이냐고 묻는 한재준에게 수현은 용서를 빌 사람이 자신이라고 답하자 그는 "우리가 용서를 빌 사람은 따로 있다"라면서 박훈(이종석 분)을 언급했습니다.

박훈이 한승희(진세연 분)와 추락하는 장면을 목격한 오수현은 말을 잇지 못했고, 한재준은 수현을 데리고 박훈이 있는 보건 진료소에 함께 갔습니다.


그들이 방문한 날이 이중 국적으로 중국에 난민신청을 했던 한승희(진세연 분)가 박훈의 곁으로 돌아오는 날이었고, 자유의 몸이 된 그녀를 만나는 박훈을 멀리서 지켜보던 오수현은 "재준 씨는 운명 같은 것 안 믿는다고 했지?"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한재준은 "아니, 이제는 나도 운명을 믿어"라고 대답했고, 수현은 그런 그의 손을 따뜻하게 잡으며 미소 지었습니다.

닥터 이방인 종영을 본 네티즌들은 "닥터 이방인 종영, 장석주 총리 진짜 못됐었어" "닥터 이방인 종영, 그동안 재밌게 봤는데~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닥터 이방인 종영, 이제 무슨 드라마 보고 살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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