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라질 참패, 네이마르-티아고 실바 결장 때문?…`충격`
입력 2014-07-09 11:41  | 수정 2014-07-14 22:56

브라질이 독일에 1-7로 대패해 브라질 국민들이 충격에 빠졌다.
지난 2002년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노렸던 브라질 국민들은 믿을 수 없는 결과에 격분했다.
역대 월드컵 사상 최악의 스코어로 경기를 마치자, 성난 브라질 일부 국민들은 경기장 밖에서 브라질 국기를 불태우며 브라질 축구 대표팀에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독일과 브라질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을 치렀다.

네이마르와 티아고 실바의 빈자리는 예상보다도 훨씬 컸다.
독일은 전반부터 공격을 밀어부치며 골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독일의 토마스 뮐러가 선취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전반 22분 뮐러의 패스를 받은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두 번째 골을 터뜨렸고, 뒤 전반 24분과 26분 토니 크로스가 연속 골을 성공시켜 4-0을 만들었다.
공세를 멈추지 않은 독일은 전반 29분 외질의 패스를 받은 사미 케디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5-0을 만드는 골을 성공시켰다. 단 10분 안에 4골이 터진 것이다.
전반 29분에는 사미 케디라가 외질의 패스를 받아 다섯 번째 골을 넣었다. 경기장 내 관중들은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5-0 리드 상황에서 전반을 마친 독일은 후반에도 골을 터뜨렸다.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안드레 쉬를레가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든 독일은 10분 뒤 쉬를레의 왼발 슈팅으로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브라질은 후반전 골을 넣기 위해 총력을 다했지만 독일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고 오히려 교체로 들어온 독일의 공격수 안드레 쉬를레에게 2골을 허용해 총 7골을 내주며 참패를 당했다.
브라질 독일·티아고 실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브라질 독일·티아고 실바, 충격적이네" "브라질 독일·티아고 실바, 브라질 국민들 슬프겠다" "브라질 독일·티아고 실바, 7-1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