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속 마약단속반 최정예 요원들의 사실감 넘치는 액션신은 관객으로 하여금 마치 그 현장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MBN스타 최준용 기자] 막강한 실력을 자랑하는 최정예 특수부대를 그린 범죄 액션영화가 여름 극장가를 찾는다. ‘사보타지는 ‘미션임파서블 ‘본 얼티메이텀 제작진과 ‘분노의 질주 ‘트레이닝 데이등 치밀하고 박진감 넘친 작품의 시나리오 작가를 맡았던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약 단속반의 살아있는 전설 존(아놀드 슈왈제네거 분)이 이끄는 팀 브라보는 가족보다 끈끈한 우정과 의리로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하는 최정예 특수부대이다. 최고의 실적을 올리며 임무를 수행하던 팀 브라보는 거대 마약조직으로부터 보복을 당하게 된다.
이로 인해 리더 존의 부인과 아들은 마약조직에 납치돼 살해당하게 된다. 존은 복수를 꿈꾸며 홀로 마약조직을 소탕하러 떠나지만 실패하고 만다. 이후 가까스로 팀으로 복귀한 존과 팀 브라보 팀원들은 애틀랜타 마약 조직의 은신처를 급습한 뒤 거액의 현금을 훔치려는 계획을 세우지만 실패로 돌아간다.
이 사건으로 존은 사무직으로 강등됐지만, 6개월 후 절도혐의를 입증할 수 없다는 이유로 복귀하게 된다. 그러나 존이 팀 브라보를 재소집 하자마자 매일 팀원들이 한명 씩 살해당하기 시작한다. 사건을 맡게 된 형사 캐롤라인(올리비아 윌리암스 분)은 팀 브라보 멤버들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수사에 난항을 겪는다. 그러던 와중 존의 숨겨진 과거가 밝혀지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사보타지는 마약 단속반 최정예 요원들의 모습을 그리는 만큼, 모든 장면을 CG와 세트 촬영없이 실제 현장 로케이션으로 진행했다. 애틀란타 경찰서 본부를 로케이션 장소를 이용했으며, 마약조직이 거액을 운반할 때 자주 애용한다는 도시 외곽에서 촬영했다.
또한 배우들은 FBI에서 14년 동안 근무한 고문의 기술적인 조언아래 체계적인 실전 훈련을 받아 리얼리티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영화 후반부에 펼쳐지는 존과 캐롤라인이 범인과의 카 체이싱 추격전은 속도감과 긴장감을 선사한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비롯한 배우들의 멀티캐스팅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바타의 샘 워싱턴은 자신의 팀을 끝까지 신뢰하는 행동대장 몬스터 역으로 분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아이언맨의 테렌스 하워드는 바람둥이 기질이 다분한 슈가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준다.
‘월드워Z의 미레유 에노스는 팀의 홍일점이자 도발적인 저격수 리지 역을 맡아 섹시한 매력을 뽐낸다. ‘매직마이크의 조 맨가니엘로는 묵묵히 뒤에서 상황을 지켜보다가 사태를 해결하는 중재자 그라인더 역으로, 캐빈 밴스가 의리파 잠입요원 트라이팟 역할을 맡았다. 여기에 ‘안나 카레리나의 올리비아 윌리엄스가 의문의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형사 캐롤라인 역을 맡아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다만, 영화의 중, 후반부로 갈수록 범인과 속고 속이는 두뇌싸움 보단 단순하게 쫓는 패턴이 반복된다. 한 마디로 이야기 전개가 극적으로 치닫지는 못한다는 점은 이 영화의 아쉬운 점이다.
러닝타임 102분. 청소년 관람불가. 7월 24일 개봉.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MBN스타 최준용 기자] 막강한 실력을 자랑하는 최정예 특수부대를 그린 범죄 액션영화가 여름 극장가를 찾는다. ‘사보타지는 ‘미션임파서블 ‘본 얼티메이텀 제작진과 ‘분노의 질주 ‘트레이닝 데이등 치밀하고 박진감 넘친 작품의 시나리오 작가를 맡았던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약 단속반의 살아있는 전설 존(아놀드 슈왈제네거 분)이 이끄는 팀 브라보는 가족보다 끈끈한 우정과 의리로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하는 최정예 특수부대이다. 최고의 실적을 올리며 임무를 수행하던 팀 브라보는 거대 마약조직으로부터 보복을 당하게 된다.
이로 인해 리더 존의 부인과 아들은 마약조직에 납치돼 살해당하게 된다. 존은 복수를 꿈꾸며 홀로 마약조직을 소탕하러 떠나지만 실패하고 만다. 이후 가까스로 팀으로 복귀한 존과 팀 브라보 팀원들은 애틀랜타 마약 조직의 은신처를 급습한 뒤 거액의 현금을 훔치려는 계획을 세우지만 실패로 돌아간다.
이 사건으로 존은 사무직으로 강등됐지만, 6개월 후 절도혐의를 입증할 수 없다는 이유로 복귀하게 된다. 그러나 존이 팀 브라보를 재소집 하자마자 매일 팀원들이 한명 씩 살해당하기 시작한다. 사건을 맡게 된 형사 캐롤라인(올리비아 윌리암스 분)은 팀 브라보 멤버들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수사에 난항을 겪는다. 그러던 와중 존의 숨겨진 과거가 밝혀지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사보타지는 마약 단속반 최정예 요원들의 모습을 그리는 만큼, 모든 장면을 CG와 세트 촬영없이 실제 현장 로케이션으로 진행했다. 애틀란타 경찰서 본부를 로케이션 장소를 이용했으며, 마약조직이 거액을 운반할 때 자주 애용한다는 도시 외곽에서 촬영했다.
또한 배우들은 FBI에서 14년 동안 근무한 고문의 기술적인 조언아래 체계적인 실전 훈련을 받아 리얼리티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영화 후반부에 펼쳐지는 존과 캐롤라인이 범인과의 카 체이싱 추격전은 속도감과 긴장감을 선사한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비롯한 배우들의 멀티캐스팅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바타의 샘 워싱턴은 자신의 팀을 끝까지 신뢰하는 행동대장 몬스터 역으로 분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아이언맨의 테렌스 하워드는 바람둥이 기질이 다분한 슈가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준다.
‘월드워Z의 미레유 에노스는 팀의 홍일점이자 도발적인 저격수 리지 역을 맡아 섹시한 매력을 뽐낸다. ‘매직마이크의 조 맨가니엘로는 묵묵히 뒤에서 상황을 지켜보다가 사태를 해결하는 중재자 그라인더 역으로, 캐빈 밴스가 의리파 잠입요원 트라이팟 역할을 맡았다. 여기에 ‘안나 카레리나의 올리비아 윌리엄스가 의문의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형사 캐롤라인 역을 맡아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다만, 영화의 중, 후반부로 갈수록 범인과 속고 속이는 두뇌싸움 보단 단순하게 쫓는 패턴이 반복된다. 한 마디로 이야기 전개가 극적으로 치닫지는 못한다는 점은 이 영화의 아쉬운 점이다.
러닝타임 102분. 청소년 관람불가. 7월 24일 개봉.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