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사상 최악의 패’ 브라질, 별점도 최악 [MK그래픽]
입력 2014-07-09 10:21 
브라질이 A매치 역대 최다 점수차로 사상 최악의 패배를 당했다. 그것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4강 무대에서 망신을 당했다. 선수도 팬들도 모두 넋을 잃었다. 기록 역시 브라질은 최악이었다.
브라질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펼쳐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1-7으로 대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브라질 선수들은 경기에 앞서 부상당한 네이마르를 위해 뛸 것이라고 다짐했지만, 정반대의 결과에 직면했다. 브라질은 전반에만 5골을 내주며 자멸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헐크와 프레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최전방 프레드(유효슈팅 1개)는 공 한번 제대로 잡아보지 못했고, 헐크는 패스미스와 돌파 능력에서 매우 부진했다. 오스카는 나름 분전했지만, 역시나 독일 수비에 막혀 위력이 없었다. 윌리안의 교체 투입도 미미했다.
반면 독일 선수들은 개인 타이틀 기록에서도 앞서며 브라질을 두 번 죽였다. 뮐러(1골 1도움)는 이날 5호골을 기록하며 전무후무한 월드컵 대회 연속 득점왕의 꿈을 이어갔다. 클로제는 브라질 호나우두 기록을 넘어 월드컵 최다골(16골) 기록을 작성했다. 크로스(2골 1도움) 역시 이날 승부의 쐐기를 박는 2골을 연달아 집어넣었다. 그의 패스성공률은 93%에 달했다.
[그래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