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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독일] 브라질 폭력조직, 수니가에게 보복 '예고'…"신이시여 살려주소서"
입력 2014-07-09 10:17 
'브라질 독일' '네이마르' '수니가' / 사진=수니가 페이스북


[브라질 독일] 브라질 폭력조직, 수니가에게 보복 '예고'…"신이시여 살려주소서"

'수니가' '브라질 독일'

브라질은 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에 1대 7의 스코어로 참패했습니다.

개최국 브라질의 참패는 전세계 축구팬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같은 대패의 원인으로는 주전 공격수 '네이마르'와 '티에고 실바'의 부재를 꼽습니다.

네이마르는 앞선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부상을 당해 이번 경기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경기 후반전 콜롬비아 선수인 '수니가'가 네이마르를 뒤에서 무릎으로 강타 하는 바람에 척추 골절 부상을 당한 것입니다.

8강전에서 네이마르에게 척추골절 부상을 입힌 콜롬비아 수비수 수니가에게 브라질 폭력조직이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브라질의 한 매체는 "브라질 최대의 폭력조직 PCC가 수니가에게 보복을 예고했다"며 "그의 목에 상금까지 내 건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수니가는 일부 브라질 팬들로부터 살해 협박까지 받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번 브라질의 완패로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수니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이시여, 저를 보호해주소서"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수니가는 현재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콜롬비아로 귀국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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